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. 이번 하정우뿐만 아니라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입은 정재계 인사들과 연예인들이 많았습니다. 과연 프로포폴은 무엇이며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?
프로포폴이란
-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 마취제 입니다.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전신마취제로 보통 수술 및 검사 시 사용됩니다. 수술 진행할 때 수면 마취로 진행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지요? 수면 내시경에도 사용되니 프로포폴을 접해보신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.
- 프로포폴은 정맥주사시 30초 이내로 마취가 가능하고 마취를 깨울 때도 10분 이내로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고 간편합니다. 이 때문에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불법 투약이 문제
- 문제는 불법 투약입니다. 프로포폴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 투약하거나 용량을 필요 이상으로 투약하는 게 문제가 됩니다. 덧붙여 의사의 관리, 감독 하에 이루어지는 투약이 아닌 자체적으로 이루어지는 투약은 매우 위험합니다.
-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프로포폴의 중독성 때문입니다. 프로포폴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도파민이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끼게 합니다. 바로 이 때문에 중독성이 심합니다. 푹 잘 잤다고 느끼기도 하고요.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연예인, 정재계 인사들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문제로 떠오르게 됩니다.
프로포폴의 위험성
- 프로포폴은 의식, 통증, 근수축을 차단하는 마취제의 일종으로 무호흡증이라는 위험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정확한 용량으로 투약이 필요하고 무호흡증이 발생할 시 즉각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. 수술이나 검사 시에는 의사가 상주하며 감독하기 때문에 바로 대처할 수 있지만 불법적으로 혼자 투약한 경우에는 대처할 수가 없어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.
- 대처할 인력이 적은 개인 병원 역시 위험합니다. 수술시 산소 포화도를 확인하며 진행하지만 90% 이하부터는 아주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력이 있어야 합니다. 수술은 반드시 마취과 의사도 함께하는 만큼 마취의 영역은 깊고 중요합니다. 따라서 전신마취는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해야 안전합니다. 이런 마취제를 필요 이상으로 상습적이고 과량으로 투약하는 게 위험하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.
오늘은 프로포폴의 정의부터 위험성까지 설명드렸습니다.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문제부터 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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